Tech팀의 트랜드캐칭 세미나 참석
해당 포스트는..
Tech팀이 회사의 복지 제도인 “트렌드 캐칭 데이”를 활용하여, 최근에 열린 Smart Tech Korea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컨퍼런스에서의 경험과 느낌을 공유하려합니다.
“트렌드 캐치”하러 가죠!
부스터스는 “트렌드 캐칭 데이”라는 독특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스터스 크루원들이 최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제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Tech팀은 다른 팀들이 다양한 전시회나 행사에 참여하는 것처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Smart Tech Korea 컨퍼런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테크 코리아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하여 상품과 서비스의 제조, 생산, 유통, 물류, 소비 과정에 적용되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보안 등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규모 컨퍼런스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 테크, AI와 빅데이터, 리테일 기술, 로봇 기술, 보안 기술이라는 5가지 주요 주제에 대해 다양한 회사와 연구소가 참여하여 부스를 열고 자신들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SMART TECH SHOW: ‘자동화 하시겠습니까?’
스마트테크 파트에 있는 부스들은 비즈니스 솔루션을 소개하며 다양한 기술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모든 회사들이 고민할 “어떻게 하면 업무를 더 스마트하게 할 수 있을까” 에 답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 만들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아무래도 부스터스라는 커머스 브랜드 그룹에 흔치 않은 TECH팀의 존재 이유와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보니 가장 흥미롭게 둘러보았던 파트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해주고 사용하기 적합한 형태로 정제하여 적재해주는 솔루션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부스타 역시도 부스터스의 브랜드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정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프로덕트가 솔루션으로 판매된다면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AI & BIG DATA SHOW: 데이터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빅데이터라는 말이 이젠 약간 식상할 정도로 요즘 비즈니스는 다양하고 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기억에 남는 솔루션 중 하나는 ‘수요 예측 정확도 90%’를 자랑하는 시스템입니다. 단순히 과거 판매데이터들만 가지고 예측을 하는 전통적인 통계방식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날씨, 거시경제데이터, 소비자물가지수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을 함께 활용한 머신러닝으로 수요 예측을 해주는 솔루션이었습니다. 재고관리는 SCM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기에 이러한 방식의 수요 예측을 도입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엄연히 테크팀이 있는데 솔루션을 사서 사용하기는 자존심이 상하니까 참고하여 머신러닝 공부를 좀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RETAIL & LOGIS TECH SHOW: 물류와 이커머스의 미래
아마존의 물류창고 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로봇들이 물건을 적재하고 픽업하는 장면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게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LED 디스플레이 사이니지를 통해 상품의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러한 첨단 시스템을 보면서 우리도 언젠가는 이러한 자동화 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이 접목된 구조화되고 효율적인 물류창고를 활용해보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ROBOT TECH SHOW: 우리의 생활 속 로봇
전시장 곳곳에서 강아지 로봇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로봇들은 지뢰를 제거한다거나 물건을 나르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 로봇을 보면서 이 로봇을 어떻게 활용할지 에 대해 생각한다기보다는 신기해하고 동시에 귀여워하는데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멀지 않은 미래에 로봇이 단순히 쓸모있는 도구 이상으로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요즘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로봇을 활용한 무인 카페나 인간의 힘을 보조해주는 로봇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영화나 만화책에서만 봤었던 미래의 모습이 이제는 이미 우리의 주변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로봇들의 등장은 우리의 생활 방식을 크게 변화시키고,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삶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ECH TECH SHOW: 소프트웨어 보안의 현주소
이번 전시회에는 많은 소프트웨어 보안 회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사이버 보안, 랜섬웨어 방화벽, 인증 보안, 모바일/무선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보안 솔루션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 보안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 기회였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보안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으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부스터스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가공하며 자동화하는 일을 하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유용한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일해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유사한 솔루션들을 살펴보며 그 고민에 대한 답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Tech팀 전원이 함께 참여한 외부 세미나로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부스타에 적용할 수 있을까?”, “우리도 저걸 해볼까?”, “언젠가 우리도 부스를 차릴 수 있을까?”라는 상상을 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우리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더 명확한 비전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중요성과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