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전문가 팀의 블로그 시작기

해당 포스트는..

부스터스 테크 블로그가 탄생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저희 팀의 기술과 팀워크가 이 블로그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만든 이 블로그의 탄생을 기록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휴가를 다녀왔는데 .. 오니까 생각하지도 못한 기술 블로그 제작이라는 일이 생겼었습니다.

기술 블로그를 만들게 될 지 몰라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동시에 우리 진짜 쓸 거 많은데? 우리 팀이 대단하다는 거 널리널리 알릴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막막하기도 했지만 원래 어떤 일이든 당장 하지 않으면 계속 밀리기에 일단 시작해보았습니다.

초기 블로그 구축 과정

블로그를 어떻게 생성할까?

우선 어떻게 기술 블로그를 생성할 지 정하였습니다. 기술 블로그를 생성할 때 Tistory, Medium, Velog 등의 전문 블로그 플랫폼을 쓰는 방법과 깃허브 페이지를 사용하거나 Vercel 등에 직접 웹페이지를 구축하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저희는 개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깃허브 페이지서 공식적으로 지원해주는 “Jekyll”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Jekyll”은 서버 없이 SSG 렌더링 방식의 정적 사이트 생성기로, HTML 파일을 사전에 생성하여 서버에 배포합니다. 이 방식은 방문자가 블로그에 접속할 때마다 서버에서 동적으로 페이지를 생성하는 대신, 미리 생성된 페이지를 즉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페이지 로딩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용자 경험이 개선되고, SEO(검색 엔진 최적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레이아웃과 디자인은 어떻게 잡지?

사내 시스템의 UI/UX와 프론트는 제가 담당하고 있어서 테크블로그의 처음도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웹 디자이너가 아닌지라 초기에 아이디어들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의 색깔과 팀워크를 블로그에 잘 녹이고 싶은데 어떻게 녹이면 좋을지를 잘 모르겠어서 우선 팀 회의를 열었습니다. 서로의 개발 방향성에 대해 얘기하고, 각자의 전문성과 관심 분야를 고려하여 어떤 주제가 가장 좋을지 논의했습니다.

저희 팀은 정해지지 않은 틀에서 아이디에이션 회의를 종종 하곤 하는데요,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팀의 추구미가 밀라노에 위치한 실리콘밸리의 동아리실에 있는 든든한 풀스택 무림고수라는 약간은 엉뚱한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ㅎㅎ. 뜬구름 잡는 소리일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이런 식으로 회의를 진행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많은 아이디어들이 오가게 되고, 이것들을 합쳐서 작업물의 전체적인 느낌과 구성 요소들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실리콘밸리 (in 밀라노🤭)의 무림 고수답게 깔끔하게 레이아웃을 잘 정렬하면서 저희 회사의 색인 검정색과 오렌지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였습니다. 웰컴 페이지도 넣어 저희의 정체성을 좀 더 나타내 보려고 했습니다.

열심히 만든 블로그, 잘 보이게 하자!

이 블로그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SEO 설정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즉 검색 엔진 최적화는 블로그의 가시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선, 검색 엔진 크롤러가 블로그의 중요한 페이지를 효과적으로 크롤링할 수 있도록 robots.txt 파일을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사이트맵 (sitemap.xml) 을 생성하여 구글 서치 콘솔과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에 제출합니다. 이를 통해 검색 엔진이 블로그의 구조를 이해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빠르게 인덱싱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meta 태그 설정과 SEO를 설정 하였습니다.

블로그 게시물을 작성할 때, 주요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포함하면서 헤더 태그(H1, H2, H3)를 사용하여 콘텐츠의 구조를 명확히 하고, 이미지를 alt 속성을 사용하여 검색 엔진이 이미지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면 더 좋습니다.

이제 구글에게 잘 걸리게 해달라고 간절히 바라면 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2024년이 될 때 팀 회의에서 “우리 팀의 올해 슬로건은 ‘공유’ 입니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기술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쓰느라 정신없고 바빴던 것 같지만 어찌저찌 하다 보니 잘 완성되었고, 이 슬로건에도 걸맞게 된 것 같아 좋습니다. 저희 팀의 문화나 기술들을 이 블로그에 녹여 나가면서 여러 가지 공유도 하고, 동시에 기술 회고도 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 블로그가 잘 운영되고, 유익한 정보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